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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섭의 대표작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오페라로 재탄생한다.
어머니 역에는 소프라노 백재연, 황윤미, 사랑방 손님에는 테너 나승서, 이승묵, 옥희 역에 최예진, 황시은, 외삼촌 역에는 바리톤 송기창, 이창형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작곡가 김지영은 철저한 원작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의 로맨틱한 오페라를 만들어 냈고,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경재 연출은 원작의 서정적 색채를 무대로 옮겨 어머니와 사랑방 손님, 그리고 어린 옥희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지휘는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공연을 통해 차세대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는 코레아나 클라시카 상임지휘자 양진모가 맡는다. 오페라 대중화를 티켓가를 1만~3만원에 책정했다. (02)440-0500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