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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기립 박수 받으며 '나가수' 1위 올라. "드디어 터졌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9-18 19:40


바비킴이 '나는 가수다' 7라운드 1차 경연에서 신촌블루스의 '골목길'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MBC

마침내 바비킴이 부활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합류한 뒤 하위권에 주로 머물렀던 바비킴이 18일 방송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되찾았다. 바비킴은 이날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개성있는 목소리로 소화하는 동시에 노래 중간에 랩을 포함시키며 색다르게 해석했다.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어졌고 동료 가수들 역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바비킴은 "시작부터 관객들이 함께 박수를 쳐줘 큰 힘을 받았다. 후회 없는 무대였다"며 "그동안 사람들이 '바비킴의 무대가 없었다'고 했는데 오늘은 바비킴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부터는 김조한을 대신해 합류한 김경호가 첫 무대를 꾸몄다. 김경호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자신의 창법으로 소화하며 4위에 올라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꼴찌인 7위는 장혜진이 차지해 다음 경연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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