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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슈스케3 무단이탈녀` 김소영, "악의적편집+이간질" 해명

기사입력 2011-09-18 15:22 | 최종수정 2011-09-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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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사진캡처=Mnet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가 또 한 번 편집 논란에 휘말렸다.

18일 네이트판에는 "'슈스케' 모스크바 김소영입니다!! 무단이탈과 '슈스케' 편집에 관해 보고 느낀대로 다 해명합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김소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슈스케3'에서 '무단이탈 논란'을 일으켰던 참가자다. 당시 그는 슈퍼위크에 참여, 인원을 맞추기 위해 다른 조로 재편성돼 모르는 노래를 부르게 됐다. 그는 피아노를 치려던 것 조차 좌절되자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팀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소영이 소속된 팀은 전원 탈락하게 돼 빈축을 산 바 있다.

김소영은 "아는 동생들이 연락이 와 방송된 걸 뒤늦게 보고 내가 진짜 이상한 애가 되는 것 같아 속상해서 글을 올린다"며 "거기 있던 분들 다 알겠지만 연습 중간 다들 자유롭게 안으로 밖으로 갈 수 있었다. 다른 연습하던 분이 밖으로 나가길래 나도 바람 쐬러 밖으로 나갔다. 참가자들은 다 알겠지만 카메라맨이 하루종일 우리를 따라다니는 걸 좀 벗어나고 싶어서 뛰었을 뿐이다. 나가서 전화통화 하고 화장실 갔다 들어와서 다시 곧바로 연습했다. 맹세코 무단 이탈이 아니다"고 밝혔다.

적응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곡이라 가사를 외우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여자PD님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면 악보를 볼 수 있다고 하셨다. 피아노 전공이기에 차라리 피아노를 치며 하는 것이 모르는 가사를 통채로 외우는 것보단 덜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 먼저 조원들에게 허락을 받았지만 '슈스케' 측에서 말을 번복, 피아노를 포기하게 됐다"며 "PD님이 경쟁 상대끼리 이간질 시키려 유도 심문을 했다. 우리조 또한 여자들만 따로 불러 나에 관한 유도심문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조원들이 감싸주셨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밤새워 가사를 외워가며 노력했지만, 나 때문에 다른 분들도 다 탈락하신 것 같아 마음이 안좋았고 몇 번이나 죄송하다고 사과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밤새 연습하기에도 정신 없는 상황에서 한 명씩 빼내 유도심문으로 이간질을 시키려고 해야 했나. 좋은 음악 하겠다는 생각만으로 살아가며 하루 하루 버티는 우리들은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라며 분노를 표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Mnet 정말 왜이러나' '마음 졸여가며 봤는데 정말 실망이다'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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