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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이문세(52)와 배우 김미숙이 30년 지기 친구임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문세는 공연도중 객석에 앉은 김미숙을 소개하면서 "김미숙과 30년지기 동갑내기 친구다"면서 "서울에서 공연관람과 격려를 위해 광주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밝혀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16일 공연에는 기아 타이거즈의 이종범이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범은 이날 공연이 끝난 후 뒷풀이에도 참석해 이문세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옛사랑'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빗속에서', '조조할인',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을이 오면', '붉은노을'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앙코르곡 '광화문연가'와 '이별이야기'를 열창한 이문세는 관객의 계속된 앙코르 연호에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화답하면서 주옥같은 25곡의 레파토리를 섬세하고 밀도있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