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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일본 록 페스티벌에 첫 참가. 1만5000여 관객 열광 시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8-30 08:41


그룹 씨엔블루. 사진제공=FNC뮤직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일본의 유명 록 페스티벌인 'ONGAKU TO HIGETACHI 2011-message-'에 참가, 약 1만5000명의 관객을 열광 시켰다.

씨엔블루는 27일 일본 니가타현 히게타치에서 열린 'ONGAKU TO HIGETACHI 2011-message-'에서 '렛츠 고 크레이지(Let´s go crazy)', '보이스(voice)',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와이 와이(Y why)', '저스트 플리즈(Just Please)', 직감', '원 타임(ONE TIME)' 등 7곡을 열창했다.

'ONGAKU TO HIGETACHI'는 1998년 첫 개최된 일본의 유명 록 페스티벌로 일본의 유명 밴드인 Mr.children, AquaTimez, ORANGE RANGE, flumpool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올해에는 씨엔블루를 비롯해 호테이 도모야스, KISHIDAN, FUNKY MONKEY BABYS, miwa, NICO Touches the Walls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마친 뒤 씨엔블루 멤버들은 "일본에서 록 페스티벌에는 처음 참가하는데 정말 축제에 온 기분이었다"며 "관객분들이 1만5000명 정도라고 들었는데 모두 하나가 되어 손을 흔들거나 응원을 해 주실 때 소름이 돋았다. 정말 즐거웠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록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한국으로 돌아와 9월 17,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단독 콘서트 'BLUESTORM'을 펼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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