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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의 뛰어난 외모가…."
이 말을 들은 하정우는 "나보다 장혁이 선배님이고 연상이다. 이래서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박희순은 "하정우가 캐스팅돼 하정우 옆에 묻어가자고 생각하고 출연 제의를 수락했는데. 장혁씨가 뒤늦게 합류한다고 해서 '이게 웬 떡이냐'고 생각했다. 조용히 묻어가도 되겠다 싶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장혁은 "마치 기마전을 할 때 맨 위에 오른 사람의 기분이다. 두 명이 너무 잘 받쳐줬다.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배우들이라, 아무 액션이나 막 던져도 다 잘 받아주더라"고 다른 두 사람을 칭찬했다. 살인사건의 용의자(장혁)을 둘러싸고 검사(박희순)와 변호사(하정우)가 벌이는 법정 공방전을 다룬 스릴러 '의뢰인'은 9월 개봉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