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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이 '반짝 반짝 빛나는' 후속 MBC 새 주말극 '천 번의 입맞춤'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다.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열아홉 순정',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정가은은 이후 '영웅호걸' 'TV 롤러코스터' '무한걸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인으로 자리를 굳혔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정가은이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 대본과 캐릭터 분석 등 연기에 대한 욕심이 남달랐다"며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미지가 장혜빈 캐릭터와 만나 시청자들에게 독특한 인물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쓴맛을 맛본 사람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가족멜로극으로 바람 상습범 남편과 이혼하고 돌싱맘 디자이너가 된 우주영(서영희)과 치명적인 부상 뒤 은퇴하고 축구선수 에이전트가 된 장우빈(지현우)이 인생역전을 꿈꾸며 알콩달콩 로맨스를 키워가는 이야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