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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2NE1의 일본 진출 시기가 드디어 결정됐다.
오는 20일 최근 국내에서 히트한 '내가 제일 잘나가'를 일본에 출시하는데 이어 8월 10일과 31일에 각각 한 곡씩을 더 선보이게 된다.
2NE1의 일본 진출은 당초 지난 3월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3월 21일 TV 아사히의 '뮤직 스테이션' 출연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고 리허설을 하던 중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해 무기한 연기가 됐었다.
2NE1의 리더 씨엘은 "일본은 어린 시기를 보낸 적도 있는 특별한 장소다.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보컬을 맡고 있는 산다라박은 "지금도 지진의 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해 괴로울 때가 있다.그렇지만 함께 노력하기 위해 일본에 간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데뷔한 2NE1은 '아이돈 케어' '고 어웨이' '박수쳐' '파이어' '캔 노바디'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의 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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