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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름다운 삼척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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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같은 동아리의 김선영(26) 학생도 '4년 개근생'이다. 그는 "올해까지는 대학부로 참가하지만, 내년에는 졸업생들끼리 팀을 모아 일반부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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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치열한 신청경쟁 끝에 고등부와 남녀 대학부, 남녀 일반부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109개 팀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KOREA3X3에 따르면 참가 총인원은 선수단과 응원단 및 관계자를 포함해 900여명에 이른다. 명실상부 전국 최고규모를 자랑하는 대회이자 '삼척의 자랑거리'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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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환영사를 맡은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은 "삼척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며 "혹시라도 여비가 부족하거나 한다면 삼척 시의회로 연락주시라. 시의회에서 대접하겠다"며 유쾌한 코멘트로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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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와 삼척시의회 등은 참가자들에게 '삼척사랑 상품권'을 상품과 기념 선물로 주며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900여명의 참가자 들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삼척에서 농구와 자연경관, 지역 특산 먹을거리 등을 마음껏 즐기며 3대3 농구를 통한 지역 활성화의 모범적인 사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삼척의 거리와 바닷가에는 오랜만에 젊은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삼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