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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빙치톰'일까, '릅갈톰'일까.
물론,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클레이 톰슨이 정말 돌아오길 원한다. 그는 베이 지역과 팀동료들과 관계가 매우 좋다'고 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고위수뇌부는 톰슨에게 장기계약 및 천문학적 액수의 계약을 안겨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클레이 톰슨은 팀동료 스테판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앤드류 위긴스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봤다. 때문에 비슷한 조건의 계약을 원한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에게 2년, 48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오퍼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매체는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4시즌 동안 6억 달러 이상의 사치세를 냈다. 더 이상 사치세는 안된다는 게 골든스테이트의 입장이다. 톰슨에게 과도한 계약 조건을 제시할 수 없는 배경'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이 FA로 타 구단들과 협상하기를 원한다. 자신의 가치를 냉정하게 인식한 뒤 다시 협상을 펼치길 원한다. 결국 톰슨은 골든스테이트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긴 하다'고 했다.
하지만, 톰슨의 가치는 여전히 나쁘지 않다.
더 애슬레틱지는 '클레이 톰슨과 댈러스 매버릭스 사이에 강력한 상호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댈러스가 올 여름 톰슨의 영입에 초점을 맞출 공산이 높다. LA 레이커스도 급부상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LA 레이커스에 전력 보충을 요구할 것이고, 톰슨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 밖에 필라델피아 76ers, 덴버 너게츠, 그리고 LA 클리퍼스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