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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자율 협상이 반환점을 돌면서 '대어급'의 협상 타결이 잇따르고 있다.
알바노는 2022~2023시즌부터 아시아쿼터로 DB에서 입단했으며, 2년차가 되던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5.9득점, 3.0리바운드, 6.6어시스트, 1.5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국내선수 MVP를 수상했다.
알바노는 "무엇보다 다시 기회를 준 DB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들이 있는 원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지난 플레이오프 패배가 너무 아쉬웠고 돌아오는 시즌에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챔프전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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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체중 8kg을 감량하면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강상재는 정규리그 51경기 출전해 평균 14.0득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국내선수 공헌도 전체 2위로 커리어하이 활약을 보이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강상재는 "우선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지난 시즌 아쉬움을 꼭 챔피언 반지로 팬들께 보답하겠다. 다시 한번 원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안양 정관장이 간판 가드 박지훈과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5억5000만원(인센티브 1억1000만원 포함)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