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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연장 혈투 끝에 밀워키 벅스를 잡아냈다.
인디애나의 간판 스타이자 리그 최고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18득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또, 승패를 결정짓는 위닝샷까지 터뜨렸다. 마일스 터너도 2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밀워키 역시 코어들의 힘은 강력했다. 크리스 미들턴이 42득점(10리바운드)를 폭발시켰고, 대미안 릴라드도 28득점으로 고군분투.
4쿼터 막판 밀워키는 3점 뒤진 상황에서 미들턴의 극적 동점 3점포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연장 종료 1.1초 전, 118-118 동점 상황에서 할리버튼이 골밑 돌파에 이은 파울 자유투까지 얻어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늑대군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피닉스 선즈에 3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서부 플레이오프 8강에서 126대109로 피닉스를 완파했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36득점, 루디 고베어가 19득점을 올렸고, 칼 앤서니 타운스 역시 18득점으로 맹활약,
반면, '빅3'를 앞세워 정상 탈환을 노리는 피닉스는 데빈 부커(23득점), 브래들리 빌(28득점), 케빈 듀란트(25득점)가 분전했지만, 미네소타의 강력한 수비에 완패했다.
미네소타의 3연승.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서부 4강에 선착한다. 미네소타의 강력한 수비가 피닉스의 빅3를 무력화시킨 한 판이었다. 3쿼터 공수 모든 면에서 압도하며 95대73, 21점 차로 3쿼터 종료, 사실상 승패가 결정났다.
한편, 댈러스는 LA 클리퍼스를 101대90으로 누리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