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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돌아왔다. 화려했다. 필라델피아 절대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성공적 복귀를 했다.
2월 2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무릎 외측 반월판 부상을 입은 엠비드는 사실상 MVP 경쟁에서 탈락했다. 슈퍼스타들의 무차별적 로드 매니지먼트를 막기 위해 NBA 사묵구에서 올 시즌부터 MVP 자격 규정에서 정규리그 64경기 출전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더욱 큰 문제는 팀 성적이었다. 그는 절대적이다. 지난해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던 엠비드는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리그 최고의 선수다. 1대1로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필라델피아를 강인하게 이끌고 있었다. 엠비드의 이탈 후 필라델피아는 11승18패에 그쳤고, 플레이오프 직행이 쉽지 않아졌다. 현 시점 필라델피아는 41승35패로 리그 8위. 직행 마지노선인 6위 인디애나와의 승차는 2게임이다. 남은 경기는 6.
결국 3일 오클라호마시티전에 극적으로 복귀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엠비드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동부에서 어떤 팀도 플레이 인 토너먼트, 플레이오프에서 필라델피아와 마주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엠비드는 올 시즌 MVP, 올 NBA 팀의 자격은 없지만, 경기당 평균 35.3득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평균 11.3리바운드와 커리어 최고 수치인 5.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라고 했다.
엠비드의 복귀는 동부 플레이오프 무대의 가장 강력한 변수다.
이 매체는 '정규 시즌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Embiid가 돌아왔다. 필라델피아가 만약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올라온다면 1번 시드 보스턴과 2번 시드 밀워키와 맞붙을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