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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 레전드 매직 존슨이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일침을 가했다.
결국 포틀랜드로 공격권이 넘어갔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예술같은 스텝 백 3점포를 작렬시키면서 역전. 르브론 제임스의 골밑 돌파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포틀랜드는 제라미 그랜트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LA 레이커스는 3연패.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리그 최상급 원-투 펀치가 있는 상황. 하지만, 야투율이 좋지 않은 웨스트브룩은 성공률이 저조한 점퍼를 선택했고, 결국 뼈아픈 역전패로 돌아왔다.
이 상황에 대해 매직 존슨이 일침을 가한 것이다. LA 레이커스는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역대 최악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팀내 최고 연봉자. 하지만, 야투율은 너무 저조하다.
볼 핸들러로 쓰면 실책을 연발, 그렇지 않으면 스페이싱 효과가 거의 없다. 상대 수비는 대부분 웨스트브룩의 3점슛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돌파 동선을 막기 위해 떨어져서 수비를 한다. 게다가 승부처에서 무모한 선택을 했다.
LA 레이커스와 웨스트브룩의 '불편한 동거'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