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일농구경기 대회 방북단이 3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오는 4일과 5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통일농구경기 선수단은 남자 선수단 25명, 여자 선수단 25명 등 50명이며 심판진과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도 포함됐다.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열어 총 4번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고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의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통일농구경기 방북단이 3일 개최지 평양으로 출발했다.
2018 남북통일농구경기 방북단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았다.
조명균 장관은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5년만에 통일농구대회 참관을 위해서 출발한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방북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취재기자단과 중계방송팀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농구 경기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모두 4차례 진행되며, 방북단은 6일 귀환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