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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으로 향하는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설렌다" 소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13:27


남북 통일농구대회 남자선수단 허재 감독(앞줄 오른쪽)과 이문규 여자선수단 감독(왼쪽)이 남녀 주장 선수들과 함께 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에 앞서 소감을 밝히기 위해 나오고 있다. 2018.7.3
/사진공동취재단=한경 허문찬기자 sweat@hankyung.com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허재가 평양으로 향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과 남녀 선수단 100명은 3일 오전 10시 성남공항에서 군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 평양으로 떠났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4번째이자 15년 만이다. 허재 감독은 2003년 선수로 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한 바 있다.

허 감독은 "선수 때도 설레긴 했지만 15년만에 감독으로 가니 감회가 새롭고 더욱 설렌다"며 "북한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4일에는 남북 남녀 선수들이 함께 하는 혼합경기, 5일에는 남녀 친선경기를 등 모두 네 차례 경기 치르고 돌아온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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