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고있다."
중요할 때마다 클러치 득점을 꽂아 넣은 김민수도 "내게는 10년만의 챔피언결정전이다. 우승까지 1승만 남아있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 아직 안끝난만큼 긴장 안풀고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하겠다. 감독님 말처럼 원주에 다시 오고싶지 않다.(7차전이 원주에서 열린다) 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실 SK는 3,4차전에서 심판 판정 논란이 일어나며 이기고도 찝찝한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4차전 이상범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박범재 심판이 16일 KBL의 잔여 경기 출전 금지 제재 처분을 받는 등 어수선해지면서 팬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오직 경기에 집중하는 상황. 김민수는 "판정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우리는 열심히 하려고 할 뿐이고,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메이스 역시 "농구는 어차피 팀 운동이다. 우리 팀이 똘똘 뭉쳤기 때문에 이겼던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