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5일 서울 KBL 센터에서 열렸다. 출사표를 던지는 DB 두경민의 모습.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과 두경민,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이 참석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4.05/
원주 DB 프로미 두경민이 무릎 골타박 진단을 받았다.
두경민은 9일 무릎 정밀 검진을 받았다. 두경민은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경기 막판 험블 상황 공을 쫓다 같은 팀 디온테 버튼과 뒤엉켰다.
이 때 두경민은 버튼과의 충돌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경기 종료까지 참고 뛰었으나 중간중간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두경민이 무릎을 다쳐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두경민은 9일 오전 곧바로 검진을 받았고 골타박 진단을 받았다. 쉽게 말해 뼈에 타박상을 입은 것이다. 골절이나 파열 등 큰 부상은 다행히 피했다. DB 관계자는 "일단 오늘 훈련은 힘들 것 같다. 휴식을 취한 후 내일 상태를 봐야 2차전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