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감독은 8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6년 4월 부임 이후 2년 9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KDB생명은 올 시즌 4승1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처져있다. 최근 6연패를 당할 정도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악재가 잇따랐다. 시즌 시작 전 홍소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후 조은주, 주얼 로이드 등이 부상으로 차례로 이탈했다. 여기에 이경은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유망주 구 슬까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김 감독은 사퇴를 택했다.
KDB생명은 박영진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잔여시즌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