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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졌나요?"
오세근 이정현 양희종 등 국내파들이 분전했고,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끌고 나갔다. 후반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해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미 점수 차가 컸기 때문에 승패가 바뀌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KGC는 올 시즌 전자랜드전 5전 5승을 거뒀다.
경기 후 KGC 김승기 감독은 "시소 경기가 되면 힘들거라 생각했었다. 최근 3연패에 빠졌던 이유는 스스로 압박을 당했기 때문이다. 오늘은 초반부터 여유가 있어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GC는 11일 울산으로 이동해 12일 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일정이 빽빽하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모두 다 같은 입장이다. 참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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