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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KGC와 서울SK의 2016-2017 프로농구 경기가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어필을 하고 있다.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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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또다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SK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GC 센터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을 막지 못하고 69대79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13일 LG전부터 승과 패를 반복하고 있는 SK는 12승23패를 마크,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오세근은 11득점 15리바운드, 사이먼은 3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전 SK 문경은 감독은 "오세근과 사이먼을 막는데 집중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지만, 두 선수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전반을 34-45로 뒤진 SK는 3쿼터 들어 테리코 화이트의 3점슛 등으로 5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쿼터 중반 KGC 키퍼 사익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차가 또다시 벌어졌다.
4쿼터 들어서는 상대 이정현의 3점슛, 오세근의 골밑슛을 잇달아 허용해 추격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문 감독은 "보이는 턴오버보다 안보이는 턴오버가 많았다. 선수들이 미스 매치에 관해 어딘지를 몰랐다. 사익스에게 계속 공격을 내주면서 10점차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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