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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제압하고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KB스타즈 신인 지명 1순위 박지수는 프로 데뷔전에서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전반 극심한 슛난조에 시달렸다. 우리은행이 전반 24-12로 앞선 채 마쳤다. 두 팀 합산 36득점은 WKBL 사상 전반 합산 최소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KB스타즈는 슈팅 난조가 계속 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박지수는 프로 첫 경기에서 25분41초를 뛰면서 4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턴오버는 2개, 블록도 2개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아직 KB스타즈 팀 플레이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했다. 청소년대표팀 차출로 소속팀 합류가 늦었다. 부상으로 충분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도 못했다. 박지수는 데뷔전에서 총 4차례 2점슛을 던졌다. 공격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첫 경기라 공격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 그러나 10리바운드로 높이를 잘 살렸다. 프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
KB스타즈는 피어슨이 가장 많은 16득점을 기록했다. 강아정은 6득점으로 부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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