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소년 농구의 미래가 배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환하게 빛났다.
한국 농구발전소가 주최하고 하나투어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하고 있는 '2016년 제4회 하나투어 전국 남녀 다문화 & 유소년 농구 대회'가 10일 서울 배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날부터 이틀간 광성고등학교 체육관(예선전)과 배재고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새롭게 여학생부가 추가되며 역대 최다규모(34개 팀, 330여명 선수 출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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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가 주최하고 하나투어가 주관하는 '제4회 하나투어 전국 남녀 다문화&유소년 농구대회'가 10일 서울 배재고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34개팀, 3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사진제공=하나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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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지난 2013년 한국 농구발전소 천수길 소장이 주도해 '다문화 어린이 농구 대회'로 출발했다. 여기에 하나투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014년에는 유소년부, 올해는 여학생부가 추가 편성됐다. 어린 농구 꿈나무들이 농구 자체를 즐기고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그간 소외받았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농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편견없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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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가 주최하고 하나투어가 주관하는 '제4회 하나투어 전국 남녀 다문화&유소년 농구대회'가 10일 서울 배재고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34개팀, 3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다문화부 MVP를 차지한 샘 사무엘(가운데)이 리들비스트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하나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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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부가 추가돼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한 올해 대회에서는 이틀간의 열띤 경합속에 다문화부와 여학생부, 초등학생 저학년부(1~4학년), 초등학교 고학년부(5~6학년)에서 우승팀이 가려졌다. 다문화부에서는 글로벌 프렌즈가 리틀비스트 팀을 34대7로 이겼다. 글로벌프렌즈 에이스인 샘 사무엘이 다문화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신설된 여학생부에서는 분당 삼성 유소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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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가 주최하고 하나투어가 주관하는 '제4회 하나투어 전국 남녀 다문화&유소년 농구대회'가 10일 서울 배재고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34개팀, 3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하나투어 이상진 팀장(가운데)이 대회 종료 후 여학생부 민은기(분당 삼성)와 다문화부 샘 사무엘, 초등 저학년부 김현재, 초등 고학년부 황주안(이상 분당 썬더스)등 겄 MVP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하나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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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초등학생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에서는 국내 최강의 유소년팀으로 꼽히는 분당 썬더스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분당 썬더스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유소년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팀을 나눴음에도 안정된 기본기를 앞세워 각각 전자랜드 유소년팀과 강남 SK 유소년팀을 24대20과 27대10으로 제압하고 두 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초등 저학년부에서는 김현재(분당 썬더스), 고학년부에서는 황주안(분당 썬더스)이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우승팀에게는 하나투어의 후원을 받아 일본 전지훈련의 기회가 제공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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