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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에게는 중요한 경기였다. 여동생 장례식을 위해 찰스 로드가 19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까지 패한다면 연패가 더욱 길어질 뻔 했다. 여기에 2위 오리온과의 승차도 벌어져 추격이 힘들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오세근과 이정현이 폭발한 KGC는 고비를 넘겼다. 오세근은 전반에만 20점을 넣으며 개인 통산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는 등 26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외곽에서 21점을 보탰다. 장례식으로 자리를 비우는 로드 역시 후반 19득점하는 등 21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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