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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한 수 아래의 전력이었다.
전반전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1쿼터를 29-21로 앞선 한국은 2쿼터에서 점수를 59-35까지 벌렸다. 경기 초반 조성민이 거푸 3점슛 3방을 폭발해 공격을 이끈 한국은 이후부터 대학생들이 패기 넘치는 공격을 선보였다. 김태술은 안정적인 볼배급으로 이날 12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김태술이 빠졌을 때는 최준용이 포인트가드 역할을 했다.
김동광 감독은 3쿼터부터 문태영을 투입했다. 문태영은 스크린을 받아 사이드에서 미들슛을 던지며 *점을 넣었다. 그의 득점력을 살리기 위해 전 소속 팀에서 자주 뜨던 패턴이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연습 경기하 듯 속공 플레이를 자주 연출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앞선 이란전에서 24-44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8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이날 공격리바운드를 13개 따내는 등 팀 리바운드에서 41-26으로 앞섰다. 제공권을 장악하니 외곽 플레이, 속공 등이 모두 수월했다.
창사=(중국 후난성)=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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