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피버스 유재학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 상대로 창원 LG 세이커스가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 감독은 LG와 고양 오리온스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종료 직후 "양팀이 게임을 정말 재밌게 했다"라고 말했다.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이 됐고, 대진상 LG는 하루밖에 쉬지 못하고 1차전을 치러야 한다. 이는 모비스에 확실히 유리한 부분이다. 이어 "우리는 LG, 오리온스 두 팀 모두 올라올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마쳤다. LG가 올라왔으니 LG전 맞춤 전술을 가동한다. 특별한 건 없다. LG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해야한다. 주무기인 속공을 저지해야 하고 주득점원 제퍼슨과 김시래의 2대2 플레이를 막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유 감독은 "우리는 플레이오프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팀 분위기는 현재 매우 좋다. 지금 분위기만 흐트러지지 않으면 된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