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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졌다."
마지막으로는 이날 패배로 리그 단독 선두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는 부분이다. 전날까지 모비스는 2위 SK에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1푼2리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오히려 0.5경기 뒤지게 됐다.
이날의 패배는 다소 의외다. LG가 8연승으로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모비스 역시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상태. 전력에서 밀릴 것이 없었다. 오히려 4쿼터 중반까지는 3점차 이내에서 리드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4쿼터 중반 상대 김영환의 3점포와 김종규의 레이업 슛, 그리고 무엇보다 이날 37득점-11리바운드를 기록한 데이본 제퍼슨을 막지못해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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