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전가드 이승아의 부상이 예상외로 장기화되고 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본인이 뛸 수 있다고 하길래 크게 다치진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발목이 꽤 심하게 부어있더라"면서 "자주 다쳤던 발목은 회복이 빠른 편인데 처음 다치는 발목은 오래 걸린다. 승아가 이번에 다친 오른쪽 발목이 처음 다친 곳이라더라"고 아쉬워했다.
위 감독은 "아직 통증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러닝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면서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간다면 너무 오래 쉬어 감각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올스타전 이전엔 돌아오기를 희망했다.
이승아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이은혜의 역할이 당분간 계속 커질 듯. "이은혜를 주전가드로 기용하고 상황에 따라서 박헤진을 1번으로 쓰기도 할 것"이라는 위 감독은 1일 하나외환전서 이은혜를 주전가드로 내세워 경기를 치렀다.
춘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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