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 4강 플레이오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인디애나가 시리즈 기선을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에이스 케빈 듀란트의 36득점 활약을 앞세워 118대1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
한편 동부콘퍼런스에서는 톱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워싱턴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85대63의 승리를 따내며 2승1패를 만들었다. 워싱턴은 팀 창단 후 플레이오프 최저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