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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개막전부터 빅매치, 우리-신한 섣부른 예상 금물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11-08 10:53



첫 경기부터 빅매치다. 우리은행 대 신한은행. 2013~20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농구 개막전이 10일 오후 1시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5일 오전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1.05.

5일 오전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서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1.05.

첫 경기부터 빅매치다. 우리은행 대 신한은행. 2013~20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농구 개막전이 10일 오후 1시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트리면서 여자농구 통합 챔피언이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이전까지 통합 6연승의 대업을 이룬 전통의 강호다.

전문가들은 이 둘과 KDB생명을 우승 후보 3강으로 꼽았다. 따라서 빅2가 붙은 개막전부터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 주역 외국인 선수 티나 톰슨이 KDB생명으로 간 것 외에는 전력 누수가 거의 없다. 새로 뽑은 노엘 퀸(1m83), 사샤 굿레(1m95) 이 2명의 외국인 선수가 어떻게 팀 플레이에 녹아들지가 관건이다. 또 아시아선수권대회에를 마치고 귀국한 양지희 이승아 임영희 박혜진의 체력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무릎이 좋지 않은 최윤아와 하은주 그리고 곽주영이 얼마나 베스트 컨디션으로 뛰어줄 지가 관건이다. 셋 다 매우 조심스런 상황으로 알려졌다.

또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앨레나 비어드(1m80), 쉐키나 스트릭렌(1m88)이 타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적다는 것도 걱정 요소다. 예상은 전망일뿐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

개막전을 맞아 우리은행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공식 개막경기에 앞서 펼쳐질 개막식에는 대북 공연과 트론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유명 뮤지컬 배우 김소현씨가 출연해 축하공연과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의 주인공인 우리은행 선수들을 위한 '챔피언 세리모니'를 펼칠 예정이다. 또 이날 경기 점프볼에 앞서 최근 농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우리은행 선수 출신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델 이혜정씨가 시투자로 나서 우리은행 선수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서 그동안 우리은행 한새를 사랑해주신 농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날 경기에 한해 선착순 무료 입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추첨을 통해 LED TV, 양문형 냉장고, 자전거, 한림대병원 무료 건강검진권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BS 1TV에서 오후 1시 25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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