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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학수고대하던 토종 빅맨을 올 시즌 뽑았다.
결국 김종규는 지난달 25일 LG에 합류했다. 하지만 몸이 문제였다. 대학리그 동안 발목부상을 입었고, 남은 일정을 강행군했다. LG는 김종규가 합류하자 마자 철저한 부상부위 검진을 했다.
그리고 약 1주간의 휴식을 줬다. 3일 SK전을 앞두고 창원실내체육관 라커룸에서 만난 LG 김 진 감독은 "사실 김종규의 몸상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대학리그 때 다친 발목에만 조금의 이상이 있다. 나머지는 부분은 괜찮다"고 했다.
김종규는 여전히 출전시간의 배려가 필요하다.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감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감독은 잘 알고 있다.
그는 "많은 변수가 있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출전시간은 많이 배려할 것이다. 2라운드 막판(11월 말)까지 20분 내외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