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 3총사가 신인드래프트 3순위를 싹쓸이했다.
김종규는 소감 끝에 "제가 한번 해볼게요. KBL 제가 한번 뒤집어 보겠습니다. 대학 때 많이 뒤집어 봐서 잘 할 수 있어요"라며 모 개그 프로 유행어를 빗대 센스있는 소감을 남겼다. 김민구는 "제2의 허재가 아닌 제1의 김민구가 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두경민은 "1,2순위로 뽑힌 종규나 민구 못지 않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경민과 3순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고려대 가드 박재현은 1.5%의 희박한 확률을 뚫고 4순위를 차지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잠실학생체=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