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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빅맨들 활약에 승리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8-19 16:06


19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 프로-아마 최강전 SK와 전자랜드의 경기가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김선형을 교체하고 있다.
잠실학생체육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8.19.

"빅맨들의 활약에 승리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프로-아마 최강전 4강에 진출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전자랜드와의 8강 경기에서 66대54로 승리했다. 스코어는 완승이었지만 4쿼터까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담담한 경기를 한 SK였다. 다행히, 4쿼터 높이의 우세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압박해 승리를 거뒀다.

문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고 총평하며 "김민수-최부경-김우겸 빅맨들의 활약 덕에 다행히 승리했다. 고비 때마다 3점포를 넣어준 변기훈의 활약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SK 빅맨 3총사는 한정원과 이현호가 지키는 전자랜드 골밑을 맹폭했다. 김민수가 1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부경도 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우겸 역시 8득점 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문 감독은 이날 경기 스타팅으로 출전시킨 김선형에 대해 "선수들과 한 경기도 연습경기를 치러보지 못한 상황에서 투입됐다. 아직은 적응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귀화혼혈 선수인 박승리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토너먼트 경기라 지면 끝이다. 박승리가 아직 팀 수비에 녹아들지 못해 출전시키지 않았다. 경기를 보는 것도 연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문 감독은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컵 대회라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상무, 모비스, 경희대, 고려대 모두 좋은 팀들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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