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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은 귀화선수 가드 제리 존슨(31)이 경기를 풀어갔다. 존슨은 미국 태생이다. 카자흐스탄은 가드가 항상 문제였다. 존슨의 가세로 카자흐스탄은 매끄러운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카자흐스탄은 5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 대회 12강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접전 끝에 67대73으로 졌다. 카자흐스탄은 조별예선 성적(2승) 포함 2승1패가 됐다. 중국은 1승2패가 됐다. 12강 리그는 조별예선 성적(12강 리그 진출 팀간 전적)을 갖고 올라온다.
카자흐스탄은 1쿼터부터 끌려갔다. 1쿼터에 중국에 12점 뒤처졌다. 전반전을 30-42로 마쳤다.
카자흐스탄은 4쿼터 막판까지 추격을 했다. 3분 12초를 남기고 첫 역전했다. 63-62. 하지만 바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카자흐스탄은 막판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지고 말았다.
카자흐스탄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중국에 밀렸다. 또 이기는 못했다. 하지만 중국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돼 있었다. 선수들이 득점을 고르게 했다. 한국에도 카자흐스탄은 쉽지 않은 상대다. 마닐라(필리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