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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욕심을 냈던 것 같다."
모비스는 경기 시작 직후 5분간 고전했다. 필드골이 안 터지며 무득점에 그쳤다. 해결사는 문태영(22득점)과 로드 벤슨(10득점, 8리바운드)이었다. 문태영은 경기 시작 4분53초만에 팀의 첫 득점을 성공시키더니 순도 높은 미들슛을 잇달아 성공시켯다. 전반만 16득점을 쏟아부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모비스 맨' 로드 벤슨의 골밑 활약도 돋보였다. 이적 이후 라틀리프의 맹활약으로 인해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기회가 없던 터. 1쿼터에 교체 투입된 벤슨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모비스 벤치에 희망을 던졌다. 3연패에 빠진 4위 KGC는 24승20패로 5위 오리온스와 경기차가 3경기로 줄었다.
한편, 동부는 같은날 원주에서 열린 KCC와의 홈경기에서 79대73으로 승리하며 8연패에서 탈출했다. 울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