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연패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삼성이 새해 첫날인 1일 SK전서도 패하며 홈연패가 13경기로 늘었다. 개막이후 한번도 홈에서는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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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으로 보면 수비에서의 문제가 크다. 홈 13경기서 평균 73.2득점을 했고, 실점은 86.9점이었다. 원정 20경기는 74.3득점-79.9실점으로 홈보다 더 좋았다. 1일 SK전도 내외곽 수비 모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에게 3점 오픈찬스를 많이 내줬고, 골밑에서는 맥카스킬에게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5연패에 빠져있는 삼성은 4일 창원에서 LG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7일 잠실에서 전자랜드와 홈경기를 갖는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스케줄상으론 나쁘지 않지만 얼마나 홈에서의 부담을 털어내느냐가 홈 연패 탈출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