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4일 경기도 구리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 첫 날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6대69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신한은행에 패했던 아쉬움을 다소 덜었고, 신한은행의 무서운 강적으로 떠올랐다.
KDB생명은 4쿼터 초반 김연주의 3점슛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한 신한은행에 60-52로 쫓겼지만 신정자-조은주가 골밑을 지키고 한채진이 외곽을 든든하게 지원한 덕분에 여유있는 리드를 지켜나갈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강영숙(21득점), 김단비(13득점), 이연화(10득점)가 분전했지만 은퇴한 전주원과 이적한 정선민의 공백이 다소 커 보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