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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 내야수 신본기가 프로 생활 13년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 통산 100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 31홈런, 541안타, 260타점, 294득점을 기록했고, 2021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본인의 KS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며 KT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평소 그라운드 안에서 훌륭한 워크 에식과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그라운드 밖에서도 꾸준히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왕'으로 2017년 'KBO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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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 중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