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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첫 선을 보일 류중일표 벌떼야구, 과연 어떤 모습일까.
2024 WBSC 프리미어12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마운드 운영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대만 프로야구(CPBL) 소속인 웨이취안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5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승부치기 대비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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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취안전을 마친 뒤 류중일호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12일 타이베이돔에서 공식 훈련을 갖는다. 13일 타이베이돔에서 홈팀 대만과 맞붙는다. 류 감독은 "어제 새벽에 일찍 일어나 이동하고 오늘 훈련을 하고 내일 연습경기다. 휴식일에도 훈련을 하면 선수들이 쉴 틈이 없어 보이더라. 훈련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게 우선"이라고 중간 휴식일의 의미를 밝혔다.
결전지 대만에 가진 첫 훈련. 류 감독은 "아무래도 실감이 날 수밖에 없다. 좀 더 긴장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2020년 그라운드 교체를 통해 천연잔디에서 인조잔디로 탈바꿈한 그라운드를 두고는 "내야는 단단한 느낌이 있는데, 외야는 또 그렇지 않다. 고척에 비해 잔디가 조금 긴 편"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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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