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1일 무등구장에서 KIA 타이거즈 홈 경기 시구에 나선 배우 박신혜. 스포츠조선DB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랜디 신혜'가 한국시리즈 시구에 나선다.
KBO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와 애국가를 확정 발표했다.
5차전 시구에는 배우 박신혜가 나선다. 박신혜는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 중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과거 두차례 프로야구에서 왼손 시구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거 좌완 투수 랜디 존슨에 빗대어 '랜디신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광주가 고향인 박신혜는 여러 차례 KIA의 열혈팬임을 밝힌 바 있다.
5차전 애국가는 소리꾼 이자람이 맡는다. 이자람은 뮤지컬, 연극, 영화, 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예술인으로,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 형식으로 재해석하며 꾸준한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