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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친 선수는 엘리 뿐"
"유영찬이가 작년 처럼 멀티이닝을 할 수도, 김진성이가 2이닝을 할 수 있다. 두 선수가 중심이 돼서 나머지 1이닝씩, 백승현 정우영 등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막을 확률이 높은 포인트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그동안 쉰 선수들이 이제 포스트시즌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해야 한다"며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지친 선수는 에르난데스 하나 뿐이다. 준플레이오프는 3명 가지고 운영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잘 돼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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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불펜투수 중에는 김진성이 3경기 4이닝 1실점(2.25)로 체면치레를 했다.
유영찬이 3경기 2⅓이닝 2실점(7.71), 함덕주가 1경기 1⅓이닝 무실점, 백승현이 1경기 1이닝 1실점(9.00), 정우영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유영 김대현 이종준 이지강은 아예 마운드를 밟을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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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파트에서 손주영 2차전 선발은 어렵다 보다 위험도가 있다는 얘기를 해서 엔스로 바꿨다"며 "3차전에 주영이가 선발로 나가고, 4차전에 임찬규가 선다"고 발표했다. 염 감독은 "손주영을 2차전에 이어 5차전까지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는 마무리 역할을 변함 없이 수행한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1이닝 이상도 될 수 있다. 승부처고,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5타자 1⅔이닝 까지 소화하기 위해 8회 1사 이후 부터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