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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척추 피로골절로 이탈했던 KIA 타이거즈 윤영철(20)의 1군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그러나 윤영철은 놀라운 회복력을 선보이면서 이달 초부터 투구를 시작했다. 지난 17일 롯데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선 3이닝 3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최종 OK 사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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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IA 선발진 중 한국시리즈에 오롯이 나설 수 있는 선발 자원은 양현종과 에릭 라우어 두 명 뿐이다. 턱관절 골절 수술을 한 제임스 네일이 최근 투구를 시작했으나,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 여부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인 에릭 스타우트는 페넌트레이스를 마친 뒤 결별해야 하고, 황동하와 김도현은 이닝 소화력, 경험 부족 등으로 한국시리즈 선발을 맡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풀타임 선발로 활약해 온 윤영철의 합류는 KIA에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윤영철이 복귀하더라도 당장 선발 등판할지 여부는 미지수였다. 오랜 기간 이탈한 가운데 떨어진 실전 감각이나, 부상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 등이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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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