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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본인이 가장 아쉽지 않을까요."
이주형 볼넷 직후 김범수는 어깨 부분을 잡고 마운드에 주자앉았다. 통증을 호소했고, 양상문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결국 투구 불가능 선언. 총 투구수는 13개를 기록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광배근 및 삼두근 손상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최소 4주 정도는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올 시즌 39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며 4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삼성전에서는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불펜으로 나섰던 그는 6월 말 재정비 기간을 거치면서 다시 한 번 한화의 불펜 한 자리를 맡아왔지만, 장기간 휴식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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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는 김범수와 함께 투수 이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민우는 올 시즌 50경기에서 1승1패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키움전에서 ⅓이닝 1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들이 말소된 자리는 장지수와 한승주가 등록돼 채웠다. 장지수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27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에 나와 2승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다. 8월에는 두 차례 등판에서는 3⅓이닝 무실점을 했다.
한승주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34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 나와 2승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41의 성적을 기록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