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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가 한국으로 들어왔다.
에르난데스를 향한 LG의 기대는 크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부터 함께 했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5)를 대신해 왔다.
켈리는 2019년부터 5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리를 했고, 올해에는 19경기에서 5승8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통산 163경기에서 73승46패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남긴 '효자 외인'이다. LG 구단 사상 최장 기간 외국인투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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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은 영입 당시 "에르난데스는 직구와 변화구 모두 보더라인 제구가 날카롭고 뛰어난 피칭 감각을 가진 완성형 우완투수"라고 소개한 뒤 "빠르게 적응해 1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에르난데스는" LG 구단에서 뛰게되어 고맙고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중요한 시기에 한국에 온 만큼 팀의 우승을 위해 LG트윈스 선수들과 함께 즐겁고 열심히해서 팀이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LG 감독은 "시차 적응할 시간도 줘야한다"라며 "일요일 쯤에 (불펜) 피칭을 하번 하고 이후에 2군에서 (연습) 게임을 잡아서 한번 하고 (1군에) 와야할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