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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시차적응할 수 있는 시간도 줘야 한다."
염 감독은 "일요일 쯤에 (불펜) 피칭을 하번 하고 이후에 2군에서 (연습) 게임을 잡아서 한번 하고 (1군에) 와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6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LA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9회 등판해 ⅓이닝을 던진 것이 마지막 실전 등판이었다. 불펜 피칭을 통해 컨디션 점검을 갖고 연습 경기에서 감각을 확인하고 다음 선발 등판에서 몇개 정도의 공을 뿌릴 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결국 (이)상영이의 자리에 들어가게 될 것인데 최대 두번 정도는 상영이가 던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진행이 되면 상영이의 다음 등판인 토요일(8월 3일 울산 롯데전)에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내 경험상 시차 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던지면 근육이 정상적이지 않더라. 충분한 시간을 두고 던지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진짜 케이시 켈리를 대신할 선수가 왔다. LG는 에르난데스를 직구, 변화구 모두 보더라인 제구가 날카롭고, 뛰어난 피칭 감각을 가진 완성형 우완투수라고 소개했다. KBO리그에서 그렇게 던진다면 후반기 키맨이 될 수 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