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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곰군단'의 일원이 된 시라카와 케이쇼(23)가 선수단과 정식으로 첫 인사를 가졌다.
시라카와는 상견례에서 "팀을 위해 전력으로 던질 준비를 하고 왔다. 지도와 도움을 부탁한다"며 인사했다.
두산 주장 양석환도 "빠르게 친해질 수 있도록 선수단도 노력하겠다. 같이 잘해보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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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SSG는 NPB 경력은 없지만 150㎞ 초중반의 강렬한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예리한 포크볼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고, 이는 프로야구에서의 모습으로 증명됐다. 시라카와는 SSG에서 5경기에 선발등판, 23이닝을 소화하며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빠진 두산이 러브콜을 보냈고, 시라카와는 두산과 계약기간 6주, 총액 400만엔(약 3400만원)에 두번째 KBO리그 계약을 맺었다. SSG 시절보다 2배 이상 상승한 연봉이 눈에 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