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반기 600만명 돌파가 사실상 확정이다.
4일 경기에 6878명만 넘으면 600만명이 달성된다. 만약 4일 야구가 열리는 잠실(롯데-두산전)과 대구(KIA-삼성전), 대전(KT-한화전), 창원(SSG-NC전)에 비가 내려 경기가 열리지 못해 고척 스카이돔에서만 경기가 열려도 6878명은 충분히 넘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척에 지난 2일에 1만185명, 3일엔 1만1135명이 찾았기 때문에 4일도 1만명 내외의 관중이 찾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
이제껏 100만명부터 500만명까지는 2012년 기록을 깨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2012년보다 빨리 600만명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2012년과 비교해 올해는 50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향하는 지금 시기에도 관중 열기가 식지 않았다는 뜻.
2012년엔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 87경기가 필요했지만 올해는 최대 69∼73경기만에 달성하는 것이라 그만큼 관중이 여전히 야구장을 계속 찾고 있다는 뜻이다. 장마가 늦게 찾아온 것이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
현재까지 경기당 1만4511명의 관중이 찾고 있는 상황. 단순하게 720경기를 대입하면 1044만7920명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상 첫 900만 관중을 건너 뛰고 곧바로 1000만명 시대를 열 수도 있는 상황이다.
평균관중으로 볼 때 LG가 1만8604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KIA가 1만7763명으로 2위, 두산이 1만7408명으로 3위를 달린다. 삼성이 1만6462명으로 4위이고 롯데가 1만6461명으로 5위에 올라있다. SSG가 1만5068명으로 6위. 그 뒤로 KT(1만1838명), 한화(1만1238명), NC(1만302명), 키움(1만181명) 순으로 관중을 모았다.
1위를 어느 팀이 차지할지 알 수 없고, 5강도 아직 10위인 키움에게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 시즌 끝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관중 몰이가 계속 이어진다면 진짜 꿈의 1000만명을 만날 지도 모를 일이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