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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마무리 정해영이 올스타 2차 집계에서 양의지를 넘었다.
1차 집계 때는 양의지가 정해영을 근소한 차로 앞섰다. 1차 발표 이후 KIA 팬들이 더 똘똘 뭉친 모양새. 정해영은 2022년에 이은 2번째, 양의지는 통산 8번째 베스트12 선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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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부문 한 자리를 제외하고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는 1차 집계 때와 동일했다. 유일하게 고졸 신인으로 1위에 올라있는 두산 김택연은 98만 5690표를 획득, 드림 올스타중간투수 부문 1위, 전체 3위에 올랐다. 삼성 역시 여전히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의 강세가 계속된 가운데, 1차 집계 시점과 포지션 별 1위는 동일했다. KIA는 전체 1위 정해영을 포함, 선발투수 양현종, 3루수 부문 김도영 등 나눔 올스타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루수 부문에서는 키움 김혜성, 외야수 부문에서는 한화 페라자가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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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리그는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야구 팬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9일 기준 98경기를 매진시키며 역대급 관중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야구장의 뜨거운 열기는 올스타전 투표로 이어지고 있다. 2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 234만 1719표로, 전년 2차 중간 집계(175만 1114표) 대비 약 34%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4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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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