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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유강남이 사직구장 장외로 홈런을 넘긴 10번째 선수가 됐다.
유강남은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볼카운트 1B2S에서 전상현의 4구째 141㎞ 직구를 통타, 사직구장 좌측 담장은 물론 관중석과 광고판 너머까지 날려보냈다. 롯데 구단이 측정한 공식 비거리는 135m다. 타구속도가 무려 179.6㎞에 달했다.
유강남의 장외홈런은 사직구장 통산 10번째다. 첫 장외 홈런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이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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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2014년 황재균, 2015년 최준석(이상 당시 롯데), 댄 블랙(당시 KT), 이승엽(당시 삼성), 2016년 김재환(두산)이 각각 사직구장에서 장외홈런을 기록했다.
유강남 이전 마지막 장외 홈런의 주인공은 2022년 6월 1일 롯데 전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사직구장 통산 장외홈런(비공식, KBO 공식 집계는 2020년부터)
2007년 4월 21일=이대호=롯데
2010년 8월 20일=이대호=롯데
2011년 6월 4일=조인성=LG
2014년 8월 6일=황재균=롯데
2015년 5월 14일=최준석=롯데
2015년 6월 10일=댄블랙=KT
2015년 6월 23일=이승엽=삼성
2016년 5월 20일=김재환=두산
2022년 6월 1일=피터스=롯데
2024년 5월 23일=유강남=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