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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지막 휴식이었을까.
예고된 결장이었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도중 자신이 친 타구에 발을 맞았다. 이후 10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11일 신시내티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밥 멜빈 감독은 12일 신시내티전까지 이정후가 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정후가 빠지자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연패에 빠졌다. 하루 빨리 돌아와 공격의 물꼬를 터야했다.
그리고 이정후가 돌아오기 전 12일 신시내티전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맷 채프먼이 결승 그랜드슬램을 때렸다. 3연패 상황이면 이정후가 부담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연패를 끊어냈기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정후는 올시즌 타율 2할6푼2리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